Note: 인트라넷 컨텐트

Jonathan, Jeon (hollobit@kisco.co.kr)
Mon, 18 Nov 1996 20:00: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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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라넷 컨텐트

가장 선구적이면서 적극적으로 인트라넷을 구축한 회사 가운데 하나가
썬마이크로시스템이다. 이회사의 인트라넷 웹 서버 숫자는 사원들이 자신들의
하드디스크와 데스크톱 컴퓨터에 있는 데이터를 회사의 인트라넷인 SunWeb에
자유롭게 올릴 수 있었던 환경 아래서 20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이제 그 좋던 시절은 끝난 것 같다. 인트라넷 컨텐트가 기업 웹
사이트에 올려지기 전에, 규모의 적정성과 충실성의 기준을 통해 인트라넷
내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한 논쟁 거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트라넷이 체계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썬의 웹 마스터인 칼 메스크는 지난 달 썬의 경영진으로부터 인트라넷 컨텐트
작성을 위한 기준과 정책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메스크는
더 이상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훨씬 더 형식적이고
정형적인 것이 돼 버렸다. 지난달부터 우리는 보안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인트라넷이 이처럼 점점 더 체계화하고 있는 추세는 어떤
이유에서일까? 썬의 경영진은 외부와 내부 사이트 간의 더 확실한 통합이
없이는 회사가 전자 상거래(EC)같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확실한 통합을 이루기 위해 썬의 경영 전략팀(Sun Strategic
Team)이 지난 8월에 구성돼, 사내와 사외 사이트 모두를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이, 그 이전에는 썬이 인트라넷 기준이나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SunWeb 홈 페이지에는 정책, 절차,
스타일 가이드, HTML과 그래픽스 방법, 그리고 심지어 썬의 사내외 문서
출판을 위한 편집 스타일에 관한 기준까지 포함된 홈페이지 구축 가이드도
있다.

과거에는 외부 사이트에 대해서만 이런 지침이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메스크는 앞으로 우리는 공통적인 내비케이션
메타포어와,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에 있어서 공통적인 방법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선임 분석가인 블레인 어윈은 인트라넷 컨텐트 작성에
대한 회사의 지침과 정책은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정리 정돈 단계의 초기에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큰 회사들은 그 단계를 마무리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인트라넷 컨텐트의
스타일은 매우 집약적인 수준에서부터 아주 느슨한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가 있다. 어윈은 포천의 1000대 기업이 그 수준의 조정을 포기한다는
것은 엄청난 모험이라고 주장한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모든 사원들이 인트라넷 페이지를 올릴 수 있게 하면서도
look & feel 이라는 표준을 명확하게 지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회사의 어윈은 적절한 인트라넷 컨텐트를 구성하는 일에 대한 일반적인
합의는 E-mail의 예에서 보는 것처럼 더 발전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즉
대부분의 회사들이 직접적인 지침에 의해 컨텐트를 관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는 것이다.
일관된 규정 look & feel 이 좋다 .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아직도 지침을 정하는 일은 나중에 해도 괜찮은
일이라고 여기고 있다. 예를 들어, 테네시주에 있는 레스토랑이자 소매
체인점인 크레이커 배럴 컨트리 스토어는 야심찬 데이터 보관 이트라넷
구축의 첫 단추를 막 끼웠다.

이 회사의 컴퓨터 서비스 책임자인 토드 쿡은 우리는 데이터 보관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들였다. 그것이 성공할 수 있을 지 염려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쿡과 IT팀의 나머지 사람들은 이제 새롭게 만들어진
인트라넷에서 사용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항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몇
가지 기준을 정하기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크레이커 배럴은 look & feel의
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또 그 지침을 200개의 인트라넷 페이지에 적용해
일관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 그래픽 아티스트들을 채용했다. 조직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인트라넷 컨텐트와 프리젠테이션 문제를 두루 고려한 사원
우선주의 정책이라 볼 수 있다.

쿡은 초기에 IT부서가 모든 인트라넷 문제를 통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믿음에 변화가 생겼다. 나는 더 이상 컨텐트 문제에 관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전문 기술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나 인력도
없다고 말한다.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는 다른 분야의 컨텐트에 대한 느낌을 알기 위해서,
쿡은 IT사업 분석가를 사람들에게 보내 그들의 정보 수요에 관해서
알아보도록 했다. 그는 각각의 분야에서 지명된 슈퍼 유저들이 적절한 시기가
오면 컨텐트 구성을 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강제성이 없더라도 지침은 꼭 있어야

어떤 회사들은 내셔널 세미컨턱터가 취한 접근 방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내셔널의 IT이사인 코니 딜레티스는 18개월 전 그 회사가
인트라넷 구성에 착수했을 때, 사용을 편하게 하기 위해 공통된 겉모습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내셔널은 사내외에 있는 모든 사이트의 방향을 잡기 위해 딜레티스와
메케팅/개발 경영진이 이끄는 웹 카운슬을 설치했다. 그 그룹은 지침을
만들지만 강제성이 없는 지침이다. 딜레티스는 우리는 독재적인 그룹이
아니다. 단지 정보의 공유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복잡한 조직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2000개의 인트라넷 웹 서버의 내용에 대한 조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썬마이크로시스템의 메스크는 그 일에 아주 적성이 맞는 것 같다. 그는 아주
재미있다. 그리고 이 일은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한다.

메스크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SunWeb이 자체의 관료적 형식주의에서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치를 세우고 있다. 메스크는 우리는 큰
섬이 아니다. 섬들은 서로 연결이 되며 적절한 배열을 통해 아름답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
(PC Week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