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의 미래특히, 현재의 신문을 대치하게 될 internet media로서, 또한, 인터넷 상에서의 내용물 규제와 같은 사회적인 요소의 하나로서 WWW를 살펴보며, 그로인해 파생되는 사회적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서의 WWW 신기술들을 살펴본다.
WWW의 미래에 대해서 말하라면 글쓴이도 뭐라 할말이 없다. 왜냐하면 너무나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남들이 하는 대로 쫓아가기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글쓴이 나름대로 현상들을 관찰, 분석하고 WWW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제안을 하고자 한다.
../other_dir과 같이
화일이나 디렉토리를 상대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 URL에는 기본적으로
..이나 .인 directory는 정의되어 있지 않으므로 ..에 대한 해석이
구현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이 상대적으로 URL을 변경하는
방법을 통일한 것이 RFC-1808 Relative URL이다.
Java의 제일 큰 매력은 문서가 아닌 프로그램이 전달되어 실행된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프로그램이 네트워크를 통해 전달되어 상대편에서 실행되도록 만든 구조를 Mobile Code System이라고 한다.
Mobile Code가 갖추어야 할 요건중의 하나가 다양한 platform에서 실행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사실, Network를 통한 전달은 HTTP나 FTP등 많은 전송 프로토콜이 존재하므로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Perl이나 Tcl과 같은 다용도 script언어는 여러 platform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이 되어 왔다. 따라서 이런 언어들로 Mobile Code System을 구성할 수 있다. Perl과 Tcl은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library가 개발되어 있다는 점에서 Java에게 충분한 위협이 될 수 있다.
Tcl을 Mobile Code로서 사용한 것으로는 Safe-Tcl이라는 것이 있으며, Perl을 사용한 것으로는 Penguin이라는 것이 있다. Python이란 언어를 사용한 Safe-Python, Scheme을 사용한 scheme48등 여러 종류가 있다.
자세한 것은 http://www.w3.org/pub/WWW/MobileCode을 참조하기 바란다.
Netscape 2.0의 특징중에 하나로서 Plug-in을 들 수 있는데, 이것은 Netscape 기능의 확장을 위해서 Microsoft Windows 3.1/NT/95용 DLL을 추가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Microsoft의 Internet Explorer에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Plug-in spec을 정의하였다.
Plug-in은 Windows 3.1/NT/95에서만 실행되는 문서를 만들어낸다. 이것은 Workstation과 Machintosh를 포함한 대부분의 platform에서 동작한다는 장점을 없애기는 하지만, MS Windows의 특성들을 쉽게 WWW로 옮길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월 초, 웬만한 미국의 많은 웹 사이트들의 배경이
시커멓게 된 적이 있었다. 이것은 미국의 인터넷 사업자, 사용자들이
CDA(Communications Decegency Act:통신품위법)라는 법에 항의하기 위한
하나의 시위였다.
이 법의 내용은 인터넷상에서 음란물등을 올린자에게 형사상 처벌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이 법은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것이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의 주장이었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성적 유혹이 담긴 잡지나 광고를 인터넷에서는 볼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는 것으로 새로운 매체로서의 인터넷의 가능성을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그러면, 인터넷은 어린이에게 음란, 폭력영화를 보는 정도의 해를 입히지 않는가 생각해 보자. 지난 2월 2일 연합통신의 기사중에는 인터넷을 통해 폭탄을 만들다 발각된 세명의 소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http://matrix.mdn.com/jconline/1996/02/02/0202709.html)
만 13세인 이 소년들은 자신들의 학교를 폭파시키고자 폭탄을 제조하였는데, 폭탄제조에 필요한 모든 지식을 인터넷을 통해 얻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들이 인터넷의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도저히 그와 같은 대량 살상이 가능한 폭탄을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
실제로 글쓴이가 Search Engine들을 사용하여 찾아본 결과, 10분만에 폭탄제조법에 관한 문서를 구할 수 있었고, 그 문서안에는 폭탄의 기본원리 뿐 아니라 실제로 만드는 방법, 화합물을 섞을때 주의해야 할 사항등은 물론 필요한 화학약품을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까지 상세히 적혀져 있었다.
인터넷에 내용물을 제한하자니 모처럼 만든 인터넷이 애들 놀이터가 되겠고, 그렇다고 그냥 놔두자니 유해한 면이 있고. 이런 경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영화관에서 영화의 등급을 매기듯이 인터넷의 내용물에 전부 등급을 매기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PICS(Platform for Internet Content Selection)는 W3C에서 연구하고 있는
인터넷 자료의 등급매기기 시스템이다. 이미 SurfWatch와 같은 회사에서는
보안에 사용되는 IP filtering 기술을 사용하여 몇몇 자료에 대해서는
browser자체에서 접속을 제한하는 프로그램과 등급별 URL list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회사들이 늘어나다 보니 서로 호환성이 없고, 똑같은
결과를 얻기위한 중복투자가 계속되므로 이를 위한 표준으로서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w3.org/pub/WWW/PICS/를 참조하기 바란다.
따라서 앞으로는 신문도 WWW 또는 그와 유사한 전자매체를 통해 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어떤식으로 요금을 매겨야 할까? 지금처럼 한달에 얼마씩 내는 것으로 하는 것이 좋을까?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HTML 페이지 한장당 얼마씩 매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요금을 매기려면 요금을 받는 돈보다 요금을 매기는 돈이 훨씬 더 든다.
특히 현재 지불방식으로 주로 사용되는 공개키 암호방식은 계산량이 많다. 계산량이 많다는 것은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고, 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결국 단위시간내에 처리할 수 있는 일의 양, 여기서는 한시간에 요금을 매길 수 있는 페이지 수가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컴퓨터를 운영하려면 전기비 뿐만 아니라 운영비용이 들어가므로 결국 요금을 다 받아 봤자 컴퓨터 운영비도 안 나온다.[Glassman 95]
Digital사에서는 이와같이 적은 요금을 자주 매기는 경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illicent Protocol을 제안하였다. 이것은 보다 싸고 효율적인 요금 체계로서, 계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공개키 암호방식은 처음에 사용자를 만들때만 사용하고, 실제 요금을 부과하는 단계에서는 그보다 계산 시간이 덜 걸리는 Messege Digest Algorithm을 사용하였다.
Millicent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research.digital.com:80/SRC/millicent/를 참조하기 바란다.
글쓴이는 이 말을 WWW Conference의 Politics BOF에서 처음 들었다. 신문도 인터넷으로 읽게 되고, 각종 거래 및 정보 수집을 인터넷에서 하게 되는 세상이 되는데, 어떠한 이유로 해서 인터넷 계정이 없으면 이러한 혜택을 못 받는다. 이것은 결국 기회의 불평등, 즉 비민주적이므로 국가 및 사회는 모든 국민이 인터넷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는 것이 Intenet homeless 문제의 핵심이다.
사회적인 의미는 일단 뒤로 해두고 기술적인 의미에서 Internet Homeless를 생각해보자. 국민 한사람당 최소 인터넷 계정 하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학자들이 계속 경고해 왔던 scaleability 문제가 현실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경우만 따져서, 인구 4000만 중에서 1000만이 아침에 일어나서 XX일보를 읽는다고 해 보자. 한 페이지 읽는데 20초 정도 걸린다고 가정하면 XX일보 서버는 평균적으로 초당 50만개의 연결요구를 처리해야 한다. 한 연결요구에 대해 80 byte씩 log가 쌓인다고 하면 초당 4000만 byte, 즉 40M씩 디스크 용량이 log로 사용된다. 이것은 1 Terabyte (= 1000 Gbyte)하드를 log전용으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25,000초, 약 7시간이면 꽉 차 버린다는 이야기이다.
설사 XX일보가 전국에 100대의 컴퓨터를 설치하여 분산처리한다 하더라도 앞의 숫자에서 동그라미를 두개 줄이거나 늘일 뿐이다. 거기다가 요금까지 매긴다고 생각해 보자. log의 크기가 1초에 40M씩 늘어나는 상황에서 요금은 더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거기다가 해외교포와 한글을 읽을 수 있는 외국인을 포함시킨다면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진다.
더 큰 문제는, 이 문제가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 곧 나타날 문제라는 것이다.
WWW가 실생활에 응용되고 있고, 세인의 관심이 되고 있는 이상, WWW는 기술적인 것만이 아니다. 따라서, WWW의 미래 역시 기술적인 측면만으로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과거, 특히 최근 1년간의 WWW의 변화를 볼때, WWW는 더이상 인터넷 과학기술자들만의 관심대상이 아니며, 일반국민들, 즉 사회전반에까지 큰 영향을 주고 있다. 그에 따라 사회에서는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되며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과 그의 구현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의 설비가 잘 되어있고, 인터넷의 내용중 대부분이 그들의 모국어로 되어있는 미국에서 많이 나타나며, 정치에도 반영이 되고 있다. 혹자는 과연 정당이 Homepage를 만들어 공개해도 되는가, 인터넷을 통한 선거운동을 어느 정도까지 허용할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그만큼 그들에게 있어 인터넷은 별개의 세상이 아닌 그들이 정복해야 할 "또하나의 신대륙"인 것이다.
만약에 WWW의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하고자 한다면, WWW라는 기술에 너무 치중하기 보다는 WWW를 이해하면서 WWW가 영향을 주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